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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발품 팔아 집 구하기.캐나다 Life 2018. 3. 12. 08:16
안녕하세요. 레아짱입니다.
오늘은 워킹홀리데이나 유학으로 캐나다에 올 때 집 구하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.
저 같은 경우는 저보다 먼저 온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집에 머물다가 나중에 나와서 살았습니다.
처음에 친구 있는 게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됐던지..
하지만 처음 이 먼 땅에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오시는 분들을 위해 캐나다에서 집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.
처음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에 온 경우 홈스테이를 많이 합니다.
한국에서부터 집을 찾으려면 막막하거든요.
홈스테이의 장점은 누구나 생각하는 영어 환경! 또 홈스테이의 경우 식사 제공과 빨래까지 해주는 경우도 있어서 편하다고 합니다. 홈스테이의 경우 $700~1000 캐나다 달라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. 하지만 홈스테이는 길면 3개월 짧으면 1달 살다가 보통 나와서 따로 집을 찾더라고요.
사람들이 홈스테이를 짧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요.. 제 주위를 봤을 때 집 주인과의 마찰, 매일 똑같은 식단, 집의 청결 등의 문제가 많았습니다.
한 친구는 너무 예민한 집주인을 만나서, 밤에 샤워할 때마다 물을 너무 많이 쓰는 거 같다며 화장실 밖에서 문을 두드렸다는...그런 눈치를 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 정말 좋은 분 만나서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도 많지만 대부분은 홈스테이를 나와서 룸셰어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.
다음으로는 룸셰어.
룸 셰어는 말 그대로 집 주인이 콘도, 아파트, 아니면 하우스의 방을 렌트 주는 형태입니다. 룸셰어의 경우 한 방당 $450~650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.
저도 처음에 캐나다에 와서 친구 집에 머물다 이 룸 셰어로 집을 바꿨는데요.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사는 거라 가끔 불편할 수도 있지만 또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타지에서 힘이 되는 좋은 친구를 만날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. 제가 있는 지역에는 다운타운에 워킹홀리데이로 온 한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데요,(일자리가 다운타운에 많이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) 한 방에 두 명의 사람이 지내는 경우도 있고, 공간을 다 쓰기 위해 거실을 없애고 그 거실을 방으로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. 물론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방 하나를 혼자 쓸 수도 있습니다. 다운타운에 일자리가 있다면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고, 밤늦게까지 하는 펍이나 한국 술집도 다운타운에 있기 때문에 일 끝나고 놀기에도 다운타운 룸 셰어는 좋은 거 같습니다. 하지만 아무래도 다운타운엔 홈리스가 많은데요, 그들이 위협을 가하거나 하진 않지만, 그냥 밤에 만나면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. 언제 어디서나 조심 또 조심해야 하니깐요.
다음은 제가 얼마 전까지 살았던 아파트 렌트 입니다.
룸쉐어를 나와 친구와 함께 아파트 렌트를 했습니다. 보통 아파트 오피스에 가서 1년단위로 계약을 합니다.
룸 셰어를 하다 보면 좋은 점도 많지만 아파트를 렌트해서 다른 사람에게 방 세주는 게 아파트 렌트한 입장에서 돈 절약이 많이 되기 때문에 큰 결심하고 렌트를 했습니다. 사실 돈 절약 되는거 말곤..... 정말 신경 쓸게 많았습니다. 특히나 영어가 부족한 저에겐. 아파트 찾으러 다니는 것부터 통장 잔액 확인하고, 계약하는 거까지인 줄 알았으나, 그 후에도 인터넷도 연결해야 하고 방에 들어올 룸메이트 찾는 일, 집 관리 하는 일 등등 은근 신경 쓸 일이 많았습니다. 방에 사람이 안 구해지면 스트레스받고(그 방 렌트비를 저와 친구가 분담해야 했기 때문에), 룸메들끼리 트러블이 나면 저희가 중간에서 불편해진다든지. 하지만 룸 셰어로 정말 정말 돈을 많이 절약했습니다. 2 베드 룸 한 달 렌트비가 대략 $1200, 전기세 인터넷 추가비 $100 에서 룸메이트 두 명에게서 인당 $450 받으면, 저와 친구는 정말 거저 사는 거였습니다. 다른 집 주인들은 아예 돈 안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.
이런저런 이유로 룸 셰어를 끝을 내고 지금은 콘도에 살고 있습니다.
지금 콘도는 개인 소유의 집으로, 집 주인과 계약을 맺고 사는 형태입니다. 아파트 렌트와 다른 점은 크게 없습니다. 계약을 주인과 하는 것과 아파트 오피스와 하는 것의 차이 정도입니다. 아파트 렌트의 경우 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바로 수리해주시는 아저씨를 오피스에서 보내주십니다. 저희 돈 하나 안 들이고 다 고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지금 사는 집은 화장실의 작은 거 하나가 고장 난 경우 집 주인에게 직접 연락해서 고쳐달라고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은 안 들지만 집 주인이 귀찮아할 수도 있고 괜히 미안 한 느낌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. 물론 바로 오지도 않고 얘기 한지 삼 주만에 고쳐줬지만 고쳐준 게 어디냐며 감사하게 됩니다.
마지막으로 자가!!! 저도 얼른 집을 장만하고 싶습니다.
집의 형태는 콘도, Single 하우스, Attached 하우스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. 저도 어서 빨리 마당 있은 저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서 우리 집 강아지가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 보는 게 꿈입니다.
곧 이루어지겠죠?
여기까지 캐나다에 워킹홀리데이로 처음 와서 제가 경험했던 집들 이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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